안녕하세요!
서울 레오파드게코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포레스트(B_forest)입니다.
다가오는 브리딩시즌, 여러분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은 파충류 사육자 분들께서 다방면에서 사용하고 계신 그 것.
초보자 분들에겐 익숙한 듯 낯선 그 이름.
바로 코코피트 입니다!
파충류 사육시, 다양한 바닥재들이 존재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녀석은 바로
"코코피트" 입니다.
에코어스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코코피트? 그게 뭐에요??
코코피트가 무엇인지,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코피트 : 농업 코코넛 과실에서 섬유, 유지, 과즙 원료를 채취하고 난 과피의 부산물.
수분을 20% 이하로 하여 압축하고 가공한 후 훈연 소독하여 이용한다.(사진참조)
위의 사전과 함께 살펴보면, 코코넛 원료의 채취후에 남게되는 부산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통기성이 좋고, 부피의 압축이 용이하며, 수분을 머금는 능력역시 준수하기에
피트모스 등의 원예용 흙들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식물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기르고 계신 파충류들의 바닥재로도 널리 애용되는 흙이기도 합니다.
물론, 위와같은 특성들을 지녔기에, 부화장과 산란장에 세팅시에도 습도유지, 모양유지 등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비포레스트의 경우, 레오파드게코의 산란장과 부화장 모두 코코피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
코코피트는 어디서 구하나요?
보통 코코피트는 원예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흙이다보니,
화원,원예단지 등에 방문하시면 대부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검색 한번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압축? 비압축?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코코피트를 처음 구매하실때 어떤 제품들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압축, 비압축 모두 같은 코코피트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제품으로 선택 해주시면 되는데,
압축 코코피트의 경우, 수분을 없애고, 강한 열과 압력으로 압축시킨 형태이기 때문에
많은 용량의 코코피트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구매를 하십니다.
정말 단단하게 압축 되어있기 때문에 물을 부어 블록을 불려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비압축 형태의 코코피트의 경우,
수분과 함께 풀어져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불려서 압축을 풀고 사용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 제품마다의 특징들이 명확하다보니 좀 더 편하게 쓰실 수 있는 제품을 찾아 쓰심이 좋습니다 :)
압축 코코피트의 해체과정
비압축 형태의 코코피트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저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기에 압축 코코피트를 자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받아보시는 분들의 경우 힘으로 해체하려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생각보다 정말정말 단단합니다... 맨주먹으로 쳐서 부숴보려 했으나.. 부숴지는건 저의 손이었습니다..하하ㅠㅠ
저와같은 고생은 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서 간단하게 해체과정과 관련해서 남겨보려 합니다.
1. 압축 코코피트를 준비!
압축 형태의 코코피트를 준비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편하게 구매 가능하다보니
해당 제품들을 구하는데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현재 압축된 형태의 코코피트 블럭의 크기를 가늠하실 수 있게끔 손과 크기비교를 해봤습니다.
작은 크기의 코코피트 블럭, 작다고 방심하다간 큰일 납니다ㅠ
현재 보시는 크기의 몇배로 불어날 에정이거든요...
경험상 최소 3~4배 이상으로 크게 불어나니
넉넉한 크기의 리빙박스를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포장지를 벗겨낸 코코피트 블럭의 모습입니다. 벽돌처럼 단단하게 압축이 되어있어요!
압축 코코피트의 측면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결이 보이실거에요!
2. 물을 천천히 붓는다.
건조되어 있는 흙에 수분을 먹이는 과정인데, 이 과정을 통해 작은 부피로 압축 되어있던 흙이 본래의 부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붓기보단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블록이 물을 머금을 수 있게끔 천천히 물을 부어주시면 좋습니다 :)
보시는 것 과 같이 서서히 물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꿀팁! ]
1.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좀 더 빠르게 해체가 되더라구요!
저는 커피포트를 이용하여 물을끓여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찬 물을 사용했을때보다 빠르게 해체가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뜨거우니 화상 입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2. 물론,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니, 맨손으로 바로 만지시면 화상의 위험이 큽니다!!
정말정말 조심하셔야 해요ㅠㅠ
이렇게 수분을 먹인 코코피트는 점차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3. 불려진 코코피트 블럭을 손으로 풀어준다.
이렇게 풀어지기 시작한 코코피트는 손으로도 대부분 수월하게 해체가 가능해집니다.
저의 경우, 뜨거운 물을 사용하였다보니 한번 식힌 후 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코코피트 세팅 끝! 사용법은??
쉽고 간단한 코코피트 세팅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렇게 세팅된 코코피트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데, 파충류의 경우
1 . 사육장의 바닥재로 사용
2 . 산란용 바닥재로의 활용
3 . 부화장의 바닥재로 활용 등
다양한 용도로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레오파드게코 뿐 아니라 다양한 종들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실 수 있는 정보 같네요ㅎㅎ
산란장의 세팅
부화장의 세팅법 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연락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레오파드게코 전문 비포레스트(B_forest)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매장위치]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96길 72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