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포레스트(B_forest)입니다.
한동안 날씨가 확 추워졌다가
요즘은 그래도 좀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네요ㅎㅎ
한창 시즌이다보니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바로 오늘의 포스팅 들어갑니다!

오늘은 파충류 사육자라면 누구나 목격하게 되는 그것!
바로 "탈피"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짤막하게 글을 적어볼까 싶습니다.

[ 탈피란? ]
먼저 사전상의 뜻 먼저 짤막하게 살펴보자면

즉, 허물과 껍질을 벗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 입니다.
파충류의 경우 탈피라는 행위는
생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겠네요.
탈피를 하며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ㅎㅎ
레오파드게코를 비롯한 대부분의 파충류들은
탈피라는 행위를 통해 성장하며, 깨끗하고 새로운 피부를 얻게 됩니다.
특히 레오파드게코의 경우,
탈피껍질을 먹는 행위를 하는데,
이 행위와 관련된 대표적인 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탈피를 하며 소모한 에너지를 탈피껍질을 먹음으로써 어느정도 회복한다.
두번째.
천적들에게 위치나 흔적을 노출시키기 않기 위해 탈피껍질을 먹는다 등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맞지않는 작은 옷에서 몸에 딱 맞는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ㅎㅎ
[ 레오파드게코의 탈피 과정 ]
지금부턴 짤막하게 레오파드게코의 탈피 과정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아이들은 많은데, 딱 원하는 타이밍에 탈피하는 아이들이 잘 없네요ㅠㅠ
(이와 관련해선 추후 사진이나 영상을 추가적으로 해당 글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 해보겠습니다.)



탈피기간, 줄여서 탈기 가 찾아오면 개체들의 몸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평소보다 뿌연 상태로 바뀌기 시작하며, 위의 사진들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꼬리부터 머리끝까지 뿌옇게 변하면, 슬슬 탈피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생각 해주심 됩니다.
탈기가 왔을땐 개체 사육장에 분무를 통해 습도를 올려주시면 탈피에 보다 도움이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사우나에서 몸을 불리는 것 과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탈기가 완벽하게 온 레오파드게코는 곧이어 몸을 벽이나, 구조물에 비비며 탈피를 시작하게 됩니다.


탈피중인 아이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탈피껍질 아래로 선명하고 깨끗한 새 피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보통 탈피껍질은 개체가 스스로 먹어서 정리하기에
탈피를 목격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랍니다
개체가 탈피하는걸 본 적이 없는데, 쑥쑥 큰다면?
보통 주무시고 계실 시간에 후딱 끝냈을 가능성이 큽니다 :)

탈피껍질 남기는 아이들도 종종 있는데,
참 다양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재밌네요ㅎㅎ
[ 글을 마치며.]
레오파드게코에게 있어서 탈피란, 삶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 입니다.
쑥쑥 자라면서 맞지않는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과정이기도 하며,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기도 하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
레오파드게코들이 새 옷을 입는 것 처럼
저 역시도 새해를 맞이해
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달려보겠습니다ㅎㅎ
지금까지 레오파드게코 전문
비포레스트(B_forest) 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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